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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서울 근교 캠핑장 추천 경기도 여주<이포보 오토 캠핑장>7번 사이트

by linyi_log 2024.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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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많은 캠핑장이 있지만 여주에 위치한 이포보 오토캠핑장을 다녀왔다.

예약은 <이포보 오토캠핑장> 홈페이지에서 하면 되고 여주시민은 50% 할인이 되어서 반값에 갈 수 있었다.

10월부터 캠핑장 가격이 올라서 조금 아쉽지만 일요일/월요일 예약을 하였다. 역시나 명당자리는 잡을 수 없었지.

(또르륵)

이포보 오토캠핑장 홈페이지 바로가기

** 클    릭 **



 

이포보 오토캠핑장 명당자리는 29번-35번, 60번-57번
매점, 화장실이 가깝다. 공동 와이파이 사용가능.

편의시설과 떨어져 있지만 조용한 사이트는 1-6번
와이파이는 사용안했지만 관리사무실과 조금 거리가 있으면 잘 안잡힌다 라는 말이 있음.


저는 명당자리를 실패해서 7번 사이트 사용하였는데 7번도 아주 조용하고 좋았음. 지인들도 놀러와서 이용하고 싶다고 함.

여주 비상 활주로를 지나서 도착한 이포보 오토캠핑장.

장보고 느긋하게 왔더니 15시가 넘어서 도착했다.  도착하면 먼저 관리사무실에 체크인을 해야 했다.

(체크인 14시부터 체크아웃 12시)

체크인을 하면 종량제봉투/음식물쓰레기봉투와 10월부터 오토캠핑장이 가격이 올라서 지역 문화상품권 만원도 한 장 주셨다. 오호? 여주시민 50% 할인에 문상까지 감사합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사이트 안내도를 확인 후 길 따라 들어가면 된다. 7번 자리 확인 후 뽈뽈뽈

(관리사무실,화장실,공동세면실,취사장,샤워실,매점,분리수거장)

 

텐트도 혼자 피칭하고 테이블, 선반, 혼자 척척해내기. 어렵지 않아!

저녁에 불멍 할 장작도 쌓고 고기 구워 먹을 준비!

먼저 삼겹살과 항정살로 배를 채우고 소주 맥주도 꿀꺽! 하고 나니 슬슬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드디어 불멍. 

(밖에서 먹으니 취하지도 않고 배도 안 부르고 무슨 일이야)

이거 장 보러 갔다가 보이길래 사봤는데 이렇게 맛있을 수가. 다음에 또 사야지.

바이크 타는 친구들도 와서 같이 먹으면서 수다 떨고 하다 보니 어느새 어두컴컴.

밤에 보는 불멍에 자작자작 타는 소리까지 미쳤다.

사이트가 넓은데 다 못 쓰는 우리...흐흐 옹기종기 앉아서 정말 배 터지게 먹었다. 근데 다들 배부르다면서 계속 먹고 있다.

체인점 한촌설렁탕에서 판매하지 않는 상품인데 지인찬스로 소머리고기, 도가니 수육까지 밖에서 먹을 줄이야.

완전 진국이였다...(소주가 빠질 수 없는)

 

 

낙지볶음은 전날 저녁에 양념 소스 만들어 놓고 낙지 손질해서 가져왔는데, 낙지를 볶을 냄비가 없어서 라면 냄비에 담아서 볶다가 밑이 다 타버려서 고기판에 올려서 다시 볶아먹었다. 흑. 다음엔 팬 잘 챙겨야지.

고기, 낙지볶음, 수육, 라면, 아귀포, 과자, 너무 과식하고 다들 해산. 

22시 되면 매너타임이기에 아쉽지만 Bye. 같이 놀다가 없으니 허전하다. 그래서 맥주 한 캔을 땄는데 음식이 목구멍까지 찼는지 못 먹겠어서 바로 버리고 말았다. 아깝지만 맥주 너도 Bye.

그냥 그대로 누웠는데 배가 불러서 바로 잠들어 버렸는데 아침이다.

 

일어나자마자 주섬주섬 텐트 안에 짐을 정리하고 아침부터 텐트 던지는 여자는 나뿐일 거다. 하하.

일찍인데 다들 부지런하게 아침준비를 하고 계신다. 나는 아침을 안 먹는 타입이라 아침은 패스하고, 마저 정리하고 일반쓰레기를 들고 분리수거장으로 걸어갔다. 차 타고 왔으면 짐 싣고 나가면서 버렸을 텐데 바이크라 왔다 갔다 함.

잠잘 때 추울 줄 알고 장판이랑 핫팩을 챙겨 왔는데 너무 더워서 장판도 끄고 핫팩도 빼고 잤다. 평소엔 그리도 춥더니 날 정말 잘 잡았다. 약 한달 전 양양에 캠핑 갔을 때 태풍 만나서 오지게 힘들었었는데 이번 모캠은 성공!

사이트 뒷정리까지 깔끔하게 끝낸 뒤 집으로 복귀.

비록 하루였지만 모토캠핑의 매력을 만끽하고 무복! 다음에 지인들과 한번 더 방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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