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장염 입원 치료 2일 차 – 증상 변화와 회복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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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장염 입원 치료 2일 차 – 증상 변화와 회복 과정

 
복통은 여전하지만 점차 완화되는 중

 
입원한 지 이틀째, 여전히 복통은 심하지만 주기가 점점 줄어드는 느낌이다. 배가 뒤틀릴 듯한 고통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항생제 치료 덕분인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병실을 둘러보면 장염으로 입원한 환자들이 많아 최근 장염이 유행하고 있다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 어린이들 사이에서는 독감이 유행 중이라는데 면역력이 약한 나는 앞으로 더욱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원 치료와 금식 영양제

현재 시간에 맞춰 항생제를 수액으로 맞고 있으며 금식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영양 수액을 계속 투여 중이다. ‘챔버폼스페리주 925ml’라는 흰색 영양제가 처방되었는데, 양이 많아서 2일 정도 투여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 영양제를 맞을 때 혈관이 뻐근한 느낌이 있어 살짝 불편하다. 의사 선생님은 이 영양제로 필요한 영양분이 공급되기 때문에 배고픔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했지만, 배고픔은 여전하다.
 

퇴원 후 먹고 싶은 음식 리스트 작성 중 (X_X) ;

평소에는 식욕이 별로 없었는데 오랜 금식 때문인지 퇴원 후 먹고 싶은 음식이 너무 많아졌다. 그래서 하나씩 메모해두고 있는데 퇴원하면 꼭 다 찾아 먹을 생각이다ㅋㅋ 하지만 병원에서 조기 퇴원을 했다가 복통과 설사가 재발해 재입원한 환자들을 보니 완전히 회복된 후 퇴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무조건 완치하고 나가자. 이참에 쉬다 나가야지)
 

대변 검사 결과 대기 – 정확한 원인 파악이 필요

장염 치료를 위해 대변 검사가 진행되었지만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5일 정도 걸린다고 했다. 게다가 주말이 껴서 더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답답한 상황이다. 어떤 균이 문제인지 정확히 알아야 치료 방향이 결정되는데,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진다ㅠㅠ
 
 

 

결장염으로 인한 입원 기록 – 증상과 치료 과정